

📌 은하맨숀 백열 여덟 번째 이야기, '1917’입니다
영화 1917은 2020년 개봉한 샘 멘데스 감독 작품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와 블레이크가 에린 무어 장군의 공격중지 명령을 영국군 부대의 수장 메켄지 중령에게 전하라는 미션을 받게 되죠. 독일군의 계략에 빠져 1600여명의 아군이 몰살당할 위기에 쳐해있는 급박한 상황에서 두 병사가 *노맨스랜드를 지나 명령지시를 전하러 떠나는, 삶과 죽음을 오가는 험난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노맨스랜드(No man’s land) :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참호와 연합군 참호 사이에 있던 약 250m 넓이의 공간으로 무기의 대량생산과 근대화된 장병교육으로 인해 물자와 인력이 계속 공급이 가능해져, 이곳은 참전국들이 자신들이 가진 노하우를 가지고 많은 사람을 죽이기 위한 도륙공장과 같은 공간이었다

🎥 주인공을 따라가며 체감하는 전쟁의 참혹함
“이 영화는 캐릭터의 모든 발자국을 함께 숨 쉬며 따라가는 것이 중요했다.” - 샘 멘데스 감독
1917은 끊김 없이 이어지는 원 컨티뉴어스 샷 기법으로 촬영된 독특하면서도 도전적인 영화였어요. 롱 테이크로 여러 번에 나눠 찍은 장면들을 이어 붙여 하나의 장면으로 보이게 하는 기법으로 주인공 스코필드 병사의 시점을 따라가 전쟁의 실시간을 쫓으며 마치 전쟁을 ‘체험’하는 듯한 극강의 몰입감을 더해 주어 이 전쟁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해요. 거대세트에서 동선을 일일이 맞춰가며 연기를 소화해 하나로 이어진 듯한 장면을 연출해 내기 위해서 장장 4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리허설을 진행했다고 해요.

📝 경험담으로 시작된 시나리오
1917은 샘 멘데스 감독의 8번째 작품으로, 샘 멘데스 감독이 처음으로 각본가로도 참여한 작품으로 유명한데요. 1917은 실제 1차 세계대전에 전령병으로 참전했던 감독의 할아버지 알프레드 H.맨데스의 경험담을 기반으로 짜인 스토리라고 해요. 롱 테이크로 진행되는 만큼 편집의 제약으로 에피소드에 대한 공백이 생겨 자칫 지루해지는 장면이 빈번해질 수 있었으나 적막한 전장 속에서 주인공들의 주고받는 일상적인 대화가 긴장감을 높였다 낮췄다를 반복하고, 심장박동과 같은 규칙적인 이야기 전개로 긴장감을 늦출 수 없이 영화에 몰입하며 감상할 수 있었어요.

📜 결국 전쟁 속 '사람'의 이야기
전쟁영화는 말 그대로 전쟁을 다루다 보니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이 많아 즐겨보지 않는 장르 중 하나였어요. 하지만 1917은 촬영 연출을 통해 극악무도한 전쟁의 살육현장이 아닌 한 인물의 개인적인 심리에 초점을 두면서 공간(전쟁, 세계)과 인간(주인공)의 관계를 더 자세히 적극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전쟁 속에 놓인 한 사람의 변화하는 감정과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이 영화는 다양한 영상미까지도 즐길 수 있었던 작품이기도 했는데요. 전쟁으로 고요해진 아름다우면서도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유럽의 자연 풍경과 특히 어두운 밤 조명탄의 빛으로 비친 폐허가 된 마을은 강렬한 명암대비로 눈길을 끌었던 아름다운 장면 중의 하나였어요.

🎞 조용히 그려내는 잔혹한 1917년 4월 6일
1917은 일반적인 전쟁영화 형식의 틀에 벗어나 시끄러운 총성과 폭발음, 인간의 절망 섞인 비명소리가 아닌 전장의 무기력한 고독감에 더 집중하여 ‘적막’을 통한 전쟁의 참상을 표현하고 있어요. 전쟁의 무섭고 잔인했던 현실만을 고증하는 것이 아닌 영상예술을 매개체로 다양한 볼거리와 평화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가져다주는 영화 1917, 여러 OTT서비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으니 입주민 여러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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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맨숀 백열 여덟 번째 이야기, '1917’입니다
영화 1917은 2020년 개봉한 샘 멘데스 감독 작품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와 블레이크가 에린 무어 장군의 공격중지 명령을 영국군 부대의 수장 메켄지 중령에게 전하라는 미션을 받게 되죠. 독일군의 계략에 빠져 1600여명의 아군이 몰살당할 위기에 쳐해있는 급박한 상황에서 두 병사가 *노맨스랜드를 지나 명령지시를 전하러 떠나는, 삶과 죽음을 오가는 험난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노맨스랜드(No man’s land) :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참호와 연합군 참호 사이에 있던 약 250m 넓이의 공간으로 무기의 대량생산과 근대화된 장병교육으로 인해 물자와 인력이 계속 공급이 가능해져, 이곳은 참전국들이 자신들이 가진 노하우를 가지고 많은 사람을 죽이기 위한 도륙공장과 같은 공간이었다
🎥 주인공을 따라가며 체감하는 전쟁의 참혹함
“이 영화는 캐릭터의 모든 발자국을 함께 숨 쉬며 따라가는 것이 중요했다.” - 샘 멘데스 감독
1917은 끊김 없이 이어지는 원 컨티뉴어스 샷 기법으로 촬영된 독특하면서도 도전적인 영화였어요. 롱 테이크로 여러 번에 나눠 찍은 장면들을 이어 붙여 하나의 장면으로 보이게 하는 기법으로 주인공 스코필드 병사의 시점을 따라가 전쟁의 실시간을 쫓으며 마치 전쟁을 ‘체험’하는 듯한 극강의 몰입감을 더해 주어 이 전쟁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해요. 거대세트에서 동선을 일일이 맞춰가며 연기를 소화해 하나로 이어진 듯한 장면을 연출해 내기 위해서 장장 4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리허설을 진행했다고 해요.
📝 경험담으로 시작된 시나리오
1917은 샘 멘데스 감독의 8번째 작품으로, 샘 멘데스 감독이 처음으로 각본가로도 참여한 작품으로 유명한데요. 1917은 실제 1차 세계대전에 전령병으로 참전했던 감독의 할아버지 알프레드 H.맨데스의 경험담을 기반으로 짜인 스토리라고 해요. 롱 테이크로 진행되는 만큼 편집의 제약으로 에피소드에 대한 공백이 생겨 자칫 지루해지는 장면이 빈번해질 수 있었으나 적막한 전장 속에서 주인공들의 주고받는 일상적인 대화가 긴장감을 높였다 낮췄다를 반복하고, 심장박동과 같은 규칙적인 이야기 전개로 긴장감을 늦출 수 없이 영화에 몰입하며 감상할 수 있었어요.
📜 결국 전쟁 속 '사람'의 이야기
전쟁영화는 말 그대로 전쟁을 다루다 보니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이 많아 즐겨보지 않는 장르 중 하나였어요. 하지만 1917은 촬영 연출을 통해 극악무도한 전쟁의 살육현장이 아닌 한 인물의 개인적인 심리에 초점을 두면서 공간(전쟁, 세계)과 인간(주인공)의 관계를 더 자세히 적극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전쟁 속에 놓인 한 사람의 변화하는 감정과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이 영화는 다양한 영상미까지도 즐길 수 있었던 작품이기도 했는데요. 전쟁으로 고요해진 아름다우면서도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유럽의 자연 풍경과 특히 어두운 밤 조명탄의 빛으로 비친 폐허가 된 마을은 강렬한 명암대비로 눈길을 끌었던 아름다운 장면 중의 하나였어요.
🎞 조용히 그려내는 잔혹한 1917년 4월 6일
1917은 일반적인 전쟁영화 형식의 틀에 벗어나 시끄러운 총성과 폭발음, 인간의 절망 섞인 비명소리가 아닌 전장의 무기력한 고독감에 더 집중하여 ‘적막’을 통한 전쟁의 참상을 표현하고 있어요. 전쟁의 무섭고 잔인했던 현실만을 고증하는 것이 아닌 영상예술을 매개체로 다양한 볼거리와 평화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가져다주는 영화 1917, 여러 OTT서비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으니 입주민 여러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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