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하맨숀 아흔 번째 이야기 ‘안드레아스 거스키(Andreas Gursky)’입니다
안드레아스 거스키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출생한 사진작가로 다양한 사진적 실험을 통해 인류와 문명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여온 현대사진의 거장이라 불리는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거스키의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는 사진 40여 점을 소개한다고 해요. 그중 신작 2점을 이번 전시를 통해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는 마음으로 다녀왔어요.

🙊 규모에 압도되고, 디테일에 경외하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인상 깊었던 거스키 작품의 특징은 사람 키를 훌쩍 넘는 거대한 높이와 규모였어요. 하지만 거대한 스케일 속에서도 피사체들은 어디서 보나 식별 가능한 선명한 해상도를 지니고 있어요. 멀리서 감상했을 때는 마치 그림과 사진을 동시에 관람하는 듯한 색다른 느낌을 주었어요. 거스키의 작품은 비현실적으로 명확한 수평적 구조와 반복적인 패턴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런 특징에 집중하며 작품을 감상하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 기술의 발전으로 갖는 무한한 예술적 가능성
작품의 특징을 이어서 이야기하자면 거스키의 작품은 대부분 이미지의 조작으로 만들어졌어요. 거스키는 1992년부터 필름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컴퓨터로 스캔, 편집하는 디지털 *포스트프로덕션 과정을 도입했다고 해요. 여러 개 이미지를 이어 붙여 평면적 구성을 만들고 피사체의 강조를 위해 색상을 조정하는 등 다양한 조작을 통해 기념비적이며 회화와 유사한 구성의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켰어요.
*포스트프로덕션(post-production): 영상물을 완성하는 단계를 말하며 후반작업이라고도 불린다. 영상 편집, 색 보정, 음악과 음향의 추가, 시각적 특수효과(CG) 등을 모두 포함하는 과정이다.

🏙 ‘숭고함’을 느끼게 하는 그의 작품세계
그의 작품은 자연 경관을 넘어 공장, 아파트, 증권거래소와 같은 거대한 도시의 모습도 담고 있는데요. 이처럼 거스키는 현대 문명의 발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들을 포착해서 관객들로 하여금 거대한 사회 속에서 개인이라는 미미한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것 같아요. 반복되는 건축적 구조와 기념비적인 규모의 사진들은 불가항력적인 막대한 권력을 상징하고 이를 통해 느끼는 인간의 숭고한 감정은 거스키가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하나의 메시지 아닐까요?

📸 ‘기록물’을 넘어 ‘예술작품’으로
거스키의 사진은 단순한 기록물이 아닌, 한 발 물러서 바라보면 아름답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진에 담긴 의미를 알 수 있는 창의적인 ‘예술작품’이었어요. 문명 발전과 사회 변화 속에서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문명을 예술로 기록하고자 하는 작가의 끝없는 도전정신에 큰 영감을 받은 흥미로운 전시였어요. 입주민 여러분에게도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 문화생활이 되길 바라며 이 전시를 추천드려요😃
📰 이번 소식지는 어떠셨나요?
더 좋은 소식지를 만들 수 있도록 입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보내주세요!
😊좋았어요 ㅣ 😢아쉬워요
📌 은하맨숀 아흔 번째 이야기 ‘안드레아스 거스키(Andreas Gursky)’입니다
안드레아스 거스키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출생한 사진작가로 다양한 사진적 실험을 통해 인류와 문명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여온 현대사진의 거장이라 불리는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거스키의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는 사진 40여 점을 소개한다고 해요. 그중 신작 2점을 이번 전시를 통해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는 마음으로 다녀왔어요.
🙊 규모에 압도되고, 디테일에 경외하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인상 깊었던 거스키 작품의 특징은 사람 키를 훌쩍 넘는 거대한 높이와 규모였어요. 하지만 거대한 스케일 속에서도 피사체들은 어디서 보나 식별 가능한 선명한 해상도를 지니고 있어요. 멀리서 감상했을 때는 마치 그림과 사진을 동시에 관람하는 듯한 색다른 느낌을 주었어요. 거스키의 작품은 비현실적으로 명확한 수평적 구조와 반복적인 패턴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런 특징에 집중하며 작품을 감상하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 기술의 발전으로 갖는 무한한 예술적 가능성
작품의 특징을 이어서 이야기하자면 거스키의 작품은 대부분 이미지의 조작으로 만들어졌어요. 거스키는 1992년부터 필름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컴퓨터로 스캔, 편집하는 디지털 *포스트프로덕션 과정을 도입했다고 해요. 여러 개 이미지를 이어 붙여 평면적 구성을 만들고 피사체의 강조를 위해 색상을 조정하는 등 다양한 조작을 통해 기념비적이며 회화와 유사한 구성의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켰어요.
*포스트프로덕션(post-production): 영상물을 완성하는 단계를 말하며 후반작업이라고도 불린다. 영상 편집, 색 보정, 음악과 음향의 추가, 시각적 특수효과(CG) 등을 모두 포함하는 과정이다.
🏙 ‘숭고함’을 느끼게 하는 그의 작품세계
그의 작품은 자연 경관을 넘어 공장, 아파트, 증권거래소와 같은 거대한 도시의 모습도 담고 있는데요. 이처럼 거스키는 현대 문명의 발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들을 포착해서 관객들로 하여금 거대한 사회 속에서 개인이라는 미미한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것 같아요. 반복되는 건축적 구조와 기념비적인 규모의 사진들은 불가항력적인 막대한 권력을 상징하고 이를 통해 느끼는 인간의 숭고한 감정은 거스키가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하나의 메시지 아닐까요?
📸 ‘기록물’을 넘어 ‘예술작품’으로
거스키의 사진은 단순한 기록물이 아닌, 한 발 물러서 바라보면 아름답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진에 담긴 의미를 알 수 있는 창의적인 ‘예술작품’이었어요. 문명 발전과 사회 변화 속에서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문명을 예술로 기록하고자 하는 작가의 끝없는 도전정신에 큰 영감을 받은 흥미로운 전시였어요. 입주민 여러분에게도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 문화생활이 되길 바라며 이 전시를 추천드려요😃
📰 이번 소식지는 어떠셨나요?
더 좋은 소식지를 만들 수 있도록 입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보내주세요!
😊좋았어요 ㅣ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