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하맨숀 쉰일곱 번째 이야기 '더 트웰브'입니다.

<더 트웰브>는 네이버에서 연재된 웹툰인데요, <꼬리>를 연재했던 공현곤 작가님의 작품이에요. 간단한 줄거리를 살펴보면 수천 년 전 신은 돈, 명예, 힘과 같은 복을 걸고 경주를 개최했다고 해요. 이 경주에는 12개의 가문이 참가했고 등수대로 한가지씩 복을 차지했어요. 당연히 1등의 복이 12등의 복보다 좋았고 이 복의 우열에 따라 각 가문의 운명이 결정된 거죠. <더 트웰브>는 조상들의 경주로 인해 정해진 운명을 바꾸려는 12등 도돈과 지키려는 1등 서아신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에요.


🐷 어딘가 익숙한 소잰데?

12개의 가문? 경주?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재이지 않나요? 맞아요, <더 트웰브>는 십이지 달리기 경주 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에요. 설화에 따르면 쥐는 소의 머리에 타 있다가 얍삽하게 결승선 앞에서 뛰어내려 1등을 했고 돼지는 먹고 놀다가 늦게 출발해서 12등으로 도착했다고 하는데요. 작품에서도 이걸 그대로 반영해 1등 서아신의 가문은 쥐 가문이고 꼴등 도돈의 가문은 돼지가문이라는 설정이에요.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다들 아시죠?!


🐭 현대판 열두 띠 이야기

앞서 소개했듯 과거 열렸던 경주로 인해 각 가문의 운명이 정해졌었는데요. 그 결과 어느 가문은 대대로 인간들의 왕으로 살았고 어느 가문은 대대로 실패만을 거듭해 수천 년간 바닥에서 일어서지 못했다고 해요. '쥐가문 서아신'은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 M그룹의 부회장이고 '돼지가문 도돈'은 취업준비생으로 M그룹 면접을 본 것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도돈은 정해진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정해진 운명을 바꾸려고 노력하는데요. 과연 도돈은 가문의 운명을 바꿀 두 번째 경주를 열 수 있을까요?


👍 소재부터 설정까지 완내스!

저는 개인적으로 마블이나 엑스맨처럼 초능력이 나오는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더 트웰브>도 각 가문의 복을 초능력으로 표현해서 더 재밌게 봤던 것 같아요. 주인공의 도돈은 경주를 통해 '먹을 복'을 받았는데 이를 통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음식을 소환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도돈의 파트너인 개가문 명계순의 복은 '약점 추적'으로 이를 통해 상대의 약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요. 다른 가문의 복은 스포라서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자기 띠가 가진 복은 무엇일까 상상하며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에요.


⭐ 평균평점 9.94, 용두용미

제가 지금까지 은하맨숀을 통해 소개해드렸던 웹툰들은 아직 완결이 나지 않은 작품이라 뭔가 이야기하면서도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요. 이번<더 트웰브>는 7월 14일에 완결이 난 작품이기 때문에 네이버 웹툰에서 무료로 완결까지 볼 수 있어요. 처음에는 매력적인 설정에 끌려 보게 됐지만 보면 볼수록 캐릭터들도 입체적이고 전개도 시원시원해서 재밌게 봤던 작품이었어요. 총 60부작으로 마무리까지 깔끔해서 관심이 생긴 입주민분들은 꼭 정주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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